“임계점입니다. LG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느꼈던 보람과 성취감, 그리고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은 분명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동영상 플랫폼을 경험하면서, 그 가능성에 큰 희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콘텐츠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수익이 투명하게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안정된 길을 선택하기보다, 이 새로운 가능성에 올인해보고 싶다는 결심이 서게 된 것이죠.
어썸엔터테인먼트는 공동 대표인 김재석 대표와 함께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당시 사내 동기로 만났던 저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앱 개발 등 여러 도전을 했지만,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5년 당시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한 SNS 플랫폼이었는데,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사업에 성공을 이룬 선배의 사례는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콘텐츠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며, 영상 콘텐츠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꾸준한 제품 개발과 생산 관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LG에서 배웠고, 이는 창업 초기 큰 힘이자 저만의 차별화 포인트였습니다. 또한, 김재석 대표님의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통찰력과, 이를 사업화하는 제 추진력이 시너지를 내며 어썸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어썸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인 '세상을 이롭게, 사람을 즐겁게'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책임감에서 출발합니다.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뉴미디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선동적인 콘텐츠가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와 채널의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어썸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로운 정보와 감동을 담은 콘텐츠로 신뢰받는 채널 제작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매일 수백만 개의 뉴스와 예능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장에서, 재미와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선택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는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 기획력과 실행력이고, 두번째는 정보의 신뢰도를 지키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균형 감각입니다. 어썸은 이 두 가지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사람 중심의 경영, 그리고 데이터 입니다. 사실 사람 중심의 경영은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기업의 핵심 가치입니다.
저 역시 ‘인재는 뽑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썸의 구성원들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단순한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데이터더라구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개인의 성과 데이터, 우리가 학습하고 대비해야 할 시장의 선행 데이터,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떻게 다시 피드백을 반영해야 하는지 등 무수히 많은 데이터 관리가 인재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